예순다섯, 물어보다

주택연금 단점이 뭔가요?

가장 큰 것은 집값이 올라도 받는 돈이 안 오른다는 점입니다.

가입 시점에 고정월지급금은 가입할 때 정해져 평생 바뀌지 않습니다

근거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약관 및 금융위원회 개선방안
적용 2026년 기준

단점 1

집값이 올라도 그대로입니다

월지급금은 가입할 때의 집값과 나이로 정해져 평생 바뀌지 않습니다. 가입 후 집값이 두 배가 되어도 받는 돈은 그대로입니다.

집값이 크게 오르던 시기에 주택연금 해지가 급증했던 이유가 이것입니다. 다만 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돈을 이자까지 붙여 갚아야 하므로, 오른 집값이 그 부담보다 큰지 계산해 보셔야 합니다. 오른 값은 돌아가신 뒤 정산에서 상속인에게 돌아가므로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집값이 떨어져도 받는 돈은 안 줄어듭니다. 이 점은 장점입니다. 이 제도는 애초에 집값 변동을 공사가 떠안는 구조입니다.

단점 2

물가가 올라도 그대로입니다

정액형으로 가입하시면 월지급금이 물가에 연동되지 않습니다. 20년 뒤에도 같은 금액입니다. 국민연금이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올라가는 것과 다릅니다.

초반에 많이 받고 뒤로 갈수록 줄어드는 초기증액형을 고르면 이 문제를 어느 정도 앞당겨 해결할 수 있지만, 나중에 받는 돈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단점 3

중간에 그만두기가 어렵습니다

해지할 때
항목내용
갚아야 할 것받은 월지급금 + 이자 + 보증료 전액
재가입같은 집은 3년간 제한
초기보증료5년 이내 해지 시 일부만 환급
다시 들 때가입 비용을 처음부터 다시
상환액을 마련하지 못하면 집이 경매로 넘어갑니다.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면 되지" 하고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한 번 들어가면 사실상 평생 가는 제도로 보셔야 합니다.
단점 4

그 집에 살아야 합니다

담보주택에 실제로 거주해야 합니다. 부부 모두 1년 이상 다른 곳에 사시면 해지 대상이 됩니다. 전세나 보증금 있는 월세로 놓는 것도 안 됩니다.

입원이나 자녀 봉양 같은 사유는 예외로 인정되지만 미리 공사에 알리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알리지 않고 비워 두시다가 해지 통보를 받는 일이 실제로 생깁니다.

단점 5

가입 즉시 나가는 돈이 있습니다

2026년 보증료
구분요율언제
초기보증료주택가격의 1.0%가입할 때 한 번
연보증료보증잔액의 연 0.95%매달 연금에서

보증료는 현금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연금 지급액에 자동으로 가산되는 형태입니다. 눈에 안 보이지만 나중에 갚을 금액에 그대로 쌓입니다. 이 밖에 근저당권 설정비, 인지세, 감정평가수수료도 듭니다.

다만 2026년 3월 1일부터 초기보증료가 1.5%에서 1.0%로 내렸습니다. 대신 연보증료가 0.75%에서 0.95%로 올랐습니다. 초기 부담을 줄이고 뒤로 나눈 셈입니다.

그럼에도

이럴 때는 여전히 좋은 선택입니다

상황판단
집 말고는 소득이 없다쓸 만합니다
자녀에게 집을 물려줄 생각이 없다쓸 만합니다
집값이 크게 오를 지역이라 본다신중하게
몇 년 안에 집을 팔 계획이 있다권하지 않습니다
자녀와 상의가 안 됐다먼저 상의하세요

2026년 3월 1일 이후 신규 가입자는 월지급금이 평균 3.13% 올랐습니다. 예전에 알아보시고 접으셨던 분이라면 금액이 달라졌으니 다시 계산해 보실 만합니다.

가입 전에 자녀와 이야기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나중에 정산 단계에서 자녀가 처음 알게 되면 갈등이 생깁니다. 특히 저당권방식은 배우자 승계에 자녀 동의가 필요합니다.

문의 한국주택금융공사 1688-8114 · h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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